부산의 신도심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들어서고 있는 대형 첨단 업무용빌딩인 '센텀사이언스파크(조감도)'가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전국 기업대상으로 선착순 임대분양에 들어갔다.

지하 4층,지상 23층에 본관과 지상 4층짜리 연구동으로 구성된 이 빌딩은 연면적이 4만4681㎡에 이른다. 이는 부산권 업무전용 빌딩 중에서는 '톱5'에 들어가는 규모란 게 개발업체인 ㈜센텀사이언스파크 측의 설명이다.

센텀시티가 부산지역의 첨단 복합단지인 만큼 이 빌딩도 기존 사무용 건물에서 보기 드문 고급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갖췄다. 정보통신 1등급 기준시설 및 보안통제 시스템까지 적용됐다. 건물 외관도 첨단 이미지에 맞는 유리마감과 야간에는 LED 경관조명을 적용해 디자인 수준을 높였다.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층고를 3.9m로 높이고 '무기둥 정방형'구조로 설계됐다. 세미나실(12실)과 다목적실(1실)을 구비한 교육연구동을 별도로 배치,업무공간과의 시너지 효과를 향상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교통 여건도 뛰어난 편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 역세권에 건설되기 때문에 서면 남포동 등 부산 도심권 이동이 수월하다. 빌딩에서 센텀역까지는 걸어서 5분 내외.또 복선전철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부산~울산 간 동해남부선 수영역이 가까이에 있다.

각종 상업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센텀시티 안에 대규모로 조성돼 있어 편리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컨벤션 센터인 벡스코(BEXCO)도 근처에 있다. 사무실 월 임대료는 3.3㎡당 3만3000원이다. (02)6712-5551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