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미분양 4.2% 줄어

아파트 신규분양시장이 일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미분양 주택도 큰 폭으로 줄었다.

국토해양부는 올 6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14만5585가구로 전월 15만1938가구 보다 4.2%가량인 6353호가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작년 5월(12만8170가구) 이후 13개월만에 최저치다.

국토부는 미분양주택이 줄어든 데 대해 5년내 미분양주택 구입시 양도세를 면제해주는 것을 포함해 정부의 미분양대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2만5624가구로 전월(2만7344가구)보다 1720가구 줄었고, 지방은 11만9961가구로 5월의 12만4594가구 대비 4633가구가 감소했다.

악성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5만2711가구로 전월(5만4141가구)대비 1430가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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