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은 리비아 주택기반시설청(HIB)이 발주한 도시기반 시설공사를 230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리비아 벵가지6구역의 도시기반시설을 교체 및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시가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평가를 거쳐 노후 도로 해체 및 재포장,상하수도 · 가스 · 통신 관로 및 맨홀 재설치,가로수 등 도로 주변 시설 재정비 등의 작업을 하게 된다. 공사시간은 48개월이다. 이번 수주 규모는 대우차판매의 작년 한해 매출액(2조6517억원) 대비 8.6%에 달한다.

대우차판매는 최근 인천도시철도공사가 발주한 인천도시철도 2호선 207공구 공사(696억원)와 아주대학교 종합관 신축공사(362억원),경인 아라뱃길 3공구 시설사업(87억원),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 1단계 1공구 조성공사(153억원)를 따내는 등 활발한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