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 확장형 평면에 새시까지 시공..옵션사항 거의 없어
전용면적 118㎡, 전통 한옥주택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

신당e-편한세상은 대림산업이 의장디자인 등록중인 특화된 단지 외관으로 지어진다.

유럽식 컬러디자인으로 차별화된 색감을 도입하고 동별로 서로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토탈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된 단지의 모습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렇게 단지의 특화된 모습을 살리기 위해 전 세대를 확장형으로 분양하고 분양가에 새시까지 포함시켰다.

분양 관계자는 "확장형으로 분양돼 새시까지 똑같이 시공되기 때문에 단지 외관이 깔끔하고 통일성 있게 보일 뿐만 아니라 실내는 넓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며 "다른 아파트들은 분양시 옵션 사항이 많지만 신당e-편한세상은 옵션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실제 신당 e-편한세상은 천정 매립형 에어컨과 침실 붙박이장(드레스룸, 세대당 침실1개 붙박이장은 기본 제공)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분양가 포함이다.

서울역 인근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는 전용면적 59㎡(25A형)와 84㎡(33C형), 118㎡(45A형) 등 총 3개의 유닛이 마련돼 있다.

59㎡는 20평대임에도 불구하고 현관 중문을 제공한 것이 눈에 띄는 점이다. 옵션사항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닌 기본제공 품목으로 현관 중문이 설치된다.

현관 중문은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활을 할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도 높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거실 천정 중앙부분에 우물천정을 시공하는 것과 달리 거실 앞쪽 TV가 위치하는 공간 위쪽을 우물천정으로 만들었다.

사람이 현관에서 거실로 들어오는 시선을 고려했을 때, 개방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우물천정 위치가 중앙아 아닌 거실 앞쪽이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이 평면은 주방이 꽤 넓게 설계됐다. ㄱ자형 주방가구로 수납공간이 넉넉했으며 주방 바로 옆으로 보조주방이 위치하고 있어 김치냉장고 공간까지도 확보돼 있다.

84㎡는 따뜻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주는 우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이 평면 역시 현관에 중문이 위치하고 있으며 중문을 열고 들어가면 복도에서 거실을 지나 안방까지 이어지는 천정이 모두 우드로 마감돼 있다. 거실 아트월도 우드다.

벽지마감이라는 식상한 느낌에서 벗어나 자연친화적인 우드로 실내를 가득 메우고 있어 건강해지는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뿐만 아니라 이 평면은 욕실에도 실내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 환한 욕실보다는 자연친화적인 황토색 타일로 시공해 차분하고 안정된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분양 관계자는 "밝은 색 타일로 욕실 바닥을 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밝은 색 타일은 떼가 타는 단점도 있어 신당e-편한세상에는 약간 톤다운되면서도 실내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황토빛으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118㎡는 대림산업이 대형평형에서 줄곧 선보이는 전통한옥 스타일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실내에 들어서면 그 어느곳에서도 아파트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만큼 아주 세세한 곳까지 한옥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조각보를 모티브로 한 거실우물천정 디자인을 비롯해, 한지 느낌을 그대로 살린 실크벽지, 전통 문풍지창을 본딴 창문, 한실 인테리어 느낌을 한껏 살린 주방 가구 등을 도입했다.

특히 거실 아트월과 거실과 주방을 구분짓는 중문(옵션)은 한장당 무려 6~7만원을 웃도는 천연 한지로 시공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오랫동안 살아도 질리지 않는 스타일로 인테리어를 했다"며 "118㎡의 경우, 우리나라 전통 한옥의 모습을 최대한 재연해내기 위해 마감재 하나까지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