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30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인천 청라지구에서 롯데캐슬 오피스텔(498실) 청약에 들어갔다. 최근 청라지구에서 분양된 아파트들이 연달아 높은 청약 경쟁률 및 계약률을 보이면서 청약 열풍이 오피스텔까지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청라지구에는 오피스텔 공급이 많지 않기 때문에 투자 가치가 높다"며 "계약금이 공급가의 5%로 낮고 계약 후 곧바로 전매할 수 있는 만큼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 2월 입주할 청라 롯데캐슬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50층의 건물 1개동으로 지어진다. 높이가 170m로 완공되면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크기별로는 82㎡(24평)형 180실,119㎡(36평)형 88실,143㎡(43평)형 96실,150㎡(45평)형 46실,162㎡(49평)형 88실이 공급된다.

계약 면적 기준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794만원이다. 총 분양가는 2억5900만~5억5200만원이다. 계약금 5%에 중도금 60%를 전액 무이자(82㎡형은 이자후불제)로 대출해 준다. 신한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만 받는다. 이 오피스텔의 1,2,4층에는 로비라운지와 주민운동시설 독서실 회의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30층에는 외부를 내다볼 수 있는 공중정원이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청 부근 남동구 구월동 1146에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