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실 규모..내년 개관 예정

전남 여수에 처음으로 유스호스텔이 들어선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18일 시장실에서 김치곤(48) 지앤씨개발사업 대표와 여수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여수지역 기업인 지앤씨개발사업은 내년까지 316억원을 투자해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상포지구 일원에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소년들이 다양한 교육.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213실 규모의 유스호스텔을 짓는다.

여수에서는 처음으로 세워질 이 유스호스텔은 객실 외에 강당과 세미나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게 되는데 특히 여수시가 인근 진모지구에 조성을 추진 중인 수변공원, 잔디광장, 축구장 등의 시민 휴식공간과도 연계돼 이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와 사업자 측은 유스호스텔 운영으로 연간 31만명의 청소년과 관광객 유입, 1천258억여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사업자 측이 관련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곧바로 착공할 수 있다고 밝혀 조기에 첫삽을 뜰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유스호스텔 건립은 2012여수엑스포 숙박 인프라 확충과 함께 아름다운 돌산 지역의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특산물 홍보, 부가산업 창출 등 여러 부수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수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3pedcro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