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5000여명 이어 주말에도 1만5000여명 방문
분양가 저렴하고 계약조건 좋아 수요자 몰린 듯

김포한강신도시, 인천 청라지구 청약열기 이어가나?

지난 12일 김포에 문을 연 김포한강신도시 우미린의 모델하우스에 많은 인파가 몰려 청라지구의 청약열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미건설은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12일 총 5000여명이 관람한데 이어 주말인 13,14일에도 1만5000여명이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업체측은 분양가가 저렴한데다 계약조건도 좋아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한강신도시 우미린은 분양가가 3.3㎡당 1041만원으로 지난해 먼저 공급된 우남퍼스트빌보다 약 30만원 정도, 인천 청라지구보다 50만원 정도 낮게 책정됐다.

이는 인근 지역인 걸포동과 고촌면 및 일산 인근의 분양가보다도 3.3㎡당 200만~500만원 이상 저렴하다.

계약조건도 매력적이다. 전용면적 128㎡과 130㎡(47평형)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를 적용했고, 전용면적 105㎡(39평형)는 중도금 60% 중 1,2회차 중도금 30%를 무이자로 적용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중도금에 대한 이자부담을 감안하면 128㎡(47평형)의 3.3㎡당 분양가격은 105㎡(39평형)와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강신도시 우미린은 신도시 내 최대 규모의 중심상업지구가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하며, 그 중심으로 경전철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역세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중심상업지구 바로 옆에 약 11만㎡ 면적의 호수공원이 조성되고, 단지 바로 곁에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문의 : 031-989-5555]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