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전국 모든 회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부동산 통합거래정보망'을 구축하기 위해 최근 부동산정보업체,전산업체 등과 함께 공동 법인을 만들었다.

협회 관계자는 10일 "통합정보망을 구축하면 각종 부동산 정보가 표준화되기 때문에 매물 정보와 거래 내용을 알기 쉽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며 "가격 동향 · 시장 현황 등을 지수화해서 통계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광고성 허위 매물이 시장 혼란을 부추기지 않도록 협회가 통제해서 부동산 포털사이트에서 정확한 시세 검색이 가능하게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비스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공동 법인에는 부동산써브 넥스텝코리아 미디어윌홀딩스 씨에프로바이더 한국엠엘에스네트웍스 등이 참여했으며 부동산써브 등의 사장으로 재직 중인 백기웅씨가 대표를 맡았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