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007년부터 추진해온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충북 제천시에서 네 번째로 완료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회(건단련)는 제천시와 함께 9일 제천 청전동에서 권홍사 회장과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송용찬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송광호 의원,엄태영 제천시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 사랑의 집' 준공식 및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한 '제천 사랑의 집'은 첫 번째로 건설해서 기증한 '용인 사랑의 집'에 이어 장성,강화 등과 함께 네 번째 사업이다. 이로써 이들 네 곳의 사랑의 집에는 모두 148명의 무주택 독거노인이 새로운 생활터전을 갖게 됐다. 전체 25여억원의 성금을 투입해 건설한 '제천 사랑의 집'은 지하 1층~지상 4층,38채(33㎡형)로 구성됐다. 단지 내에는 체력단련실과 다목적실,휴게실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지어졌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