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동산개발업체가 내달 초 필리핀 세부에 국내 순수자본을 투자해서 건설한 대규모 '토종 호텔 리조트'의 본격 개장을 앞두고 시험운용에 들어갔다. 부동산개발업체인 BXT리조트개발㈜은 필리핀 세부 맥클란지역에 개발해온 '임피리얼팰리스 세부 리조트'의 준공식을 지난달 12일 갖고,이달 말까지는 투자자들을 위한 시험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대한전선이 개발자금을 투자한 이 리조트는 호텔 556실,수영장이 달린 풀빌라 48채,해양 리조트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향후 운영은 국내 호텔체인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이 맡았다.

이 리조트는 호텔 556실 중 75%인 337실을 일반인들에게 분양하는 투자형 호텔로 계획해,3.3㎡당 700만~800만원 선에 분양을 하고 있다. 내달 초 개장 이전까지 투자자들을 위한 체험 서비스(3박4일)를 실시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자들에겐 호텔 무료 혜택과 부대시설(골프장,워터파크,스파시설 등)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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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