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이 추진하는 각종 국책사업에 한국 건설업체들의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14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권홍사 회장은 이날 타슈켄트에서 하노프 노디르한 국가건축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양국간 건설협력 확대를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현재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시정비사업,나보이 경제자유구역 내 주택·위락 단지 개발사업,부하라-끄르끄스간 고속도로 건설(1420㎞,26억 달러 규모) 및 터널공사(25㎞) 등 초대형 국책사업에 우리 건설업체들의 참여가 가속화할 것으로 협회는 기대했다.또 협회는 건축과 설계기술 등에 대한 두 기관간 상호협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건설산업의 표준화와 체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협회는 우즈벡 국가건축위원회의 요청으로 오는 6월 29일부터 3주간 현지 건설공무원 34명을 초청,건설기술 연수와 문화탐방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