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대행 등 호텔식 서비스도 제공
내년3월 입주 예정으로 잔여물량 분양중


극동건설이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46-73외 104필지에 달하는 월곡특별계획구역에 짓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코업스타클래스’를 분양중이다.

내년 3월 입주를 앞두고 일부 잔여물량을 대상으로 막바지 분양에 피치를 올리고 있다.

코업스타클래스는 아파트 120가구, 오피스텔 106실과 상가로 구성된다. 지하 5층~지상 41층 건물로 지하 1,2층에 대형할인점인 홈플러스 입점이 확정됐고 지상 1~3층에 상가를 들이고 4층~11층은 오피스텔이다.

지상 9~11층까지는 수평으로 펼쳐진 하나의 건물이고 그 위에 지상 10~39층, 12~41층의 아파트 건물 2개동을 쌍둥이 형태로 올리는 독특한 외관이다. 최고 높이 143m로 주변에 높은 건물이 적은 서울 동북지역에서 랜드마크 기능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아파트는 181㎡,198㎡,219㎡,223㎡ 등 4개 주택형별로 각각 30가구씩로 구성된다. 조망권을 확보하고 원활한 환기를 위해 한 층에 2가구만 배치한다.

상가 층고가 일반적으로 아파트 층고보다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상가 위에 올려지는 코업스타클래스의 아파트는 같은 층수의 다른 아파트에 비해 훨씬 높아 조망권에 유리하다.

이런 점을 감안해 스타클래스는 3~4개면을 모두 발코니와 창으로 꾸며 최대 360도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발코니가 모두 확장형으로 시공돼 분양면적에 근접하는 전용률이 확보된다.

예를 들어 방4개와 거실이 발코니에 접하는 5베이로 설계된 224㎡의 경우 발코니 확장으로 실제 사용면적이 220㎡에 달한다. 219㎡형의 경우도 실사용면적이 213㎡에 이른다.

코업스타클래스는 건물 안에서 원스톱리빙이 가능하도록 꾸며진다. 골프연습장, 헬스장, 수영장 등과 클럽하우스, 게스트하우스, 연회장이 갖춰지고 청소 빨래와 쇼핑대행, 파티·기념일 관리 등 각종 호텔식 서비스도 제공되기 때문이다.

특히 아파트 이름에 코업이 들어간 것은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오피스텔 개념의 주거시설인 레지던스(residence) 대중화를 주도해온 회사인 코업피엠씨의 노하우가 코업스타클래스 시설운영에 접목될 예정이어서다.

분양가는 3.3㎡당 1,754만~2,150만원선으로 주변 아파트에 비해서는 비싼 편이나 발코니 확장 비용 등 추가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데다 주상복합아파트로는 전용률이 높게 나온 점이 감안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의 롯데백화점 방향 출구에서 오른쪽으로 50m쯤에 마련된 모델하우스가 열려 있다. <분양문의: 1588-2177>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