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국내 최고의 건설기능인을 가리는 제17회 건설기능 경기대회가 8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구계리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열렸다.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건설기능경기대회는 건설기능인의 사기진작,기능인력의 안정적 확보 및 공사품질 향상 등을 목적으로 해마다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의 건설공사 현장에서 선발된 14세 이상,현장 실무경력 1년 이상인 건설기능인 263명(여성 16명 포함)이 참가했다.참가 직종은 올해 신설된 방수부문을 포함,거푸집,건축목공,미장,철근 등 모두 14개이다.

직종별 1,2,3위에게는 7월 중에 국토해양부장관상 등의 상패와 100만원,70만원,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되며,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및 산업연수 기회도 부여된다.1위 입상자에게는 전국기능경기대회 해당 종목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올해 최고령 참가자는 69세인 방수분야의 이은호(이화공영)씨,최연소자는 20세의 실내건축제도 부문 정아령(여.성건축디자인)씨로 밝혀졌다.
한편 이날 권홍사 회장은 개회식에서 1억원의 기능인력 양성지원금을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 기탁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