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12층 규모의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555m) 건축안을 최종 승인했다.

정부는 31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민 · 관 합동 행정협의조정위원회 본회의(위원장 손지열 변호사)를 열어 참석 위원 11명 중 10명의 찬성(반대 1명)으로 제2롯데월드의 건축 고도를 203m 이내로 제한하기로 한 2007년 결정을 철회했다.

이로써 롯데가 1995년 11월 100층(402m)짜리 건물을 짓겠다며 서울시 송파구청에 건축 승인안을 제출하면서 벌어진 제2롯데월드 건축 논쟁은 14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