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통체인 공급업체 3곳서 1,473만달러 구매의향
곧 정식계약 예정, 다른 해외기업과도 수출상담 진행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세계유일의 무화학ㆍ무방부제 인증을 받은 국산 ‘호(好)황토팩’ 제품이 미국에 수출을 앞두고 있다.

‘호(好)황토팩’ 생산업체인 나인황토는 "최근 미국의 유통관련 다국적 기업 세 곳으로부터 1,473만 달러 규모의 구매의향서(LI)를 받았으며 곧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구매의사를 밝힌 외국회사는 MJC인터내셔널, 와투와세, 파이브스타커머스 등이며 발주규모는 각각 500만달러, 307만달러, 665만달러 등이다. 이들 회사는 미국의 월마트, 해태아메리카 등 대형 유통체인점에 물품을 공급하고 있다.

나인황토 김종표 대표는 "원래는 신용장(LC) 개설 방식으로 정식 수출오더를 받을 계획이었지만 주문량이 많아 생산능력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일단 구매의향서를 먼저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인황토는 다른 해외기업들과도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미용 TV를 통해 제품을 판매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지난해10월 미용팩 등 나인황토의 각종 생황토제품의 시료에 대한 ‘피부자극 및 인체적응 패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완전 무화학ㆍ무방부 천연성분으로 확인됐으며 ‘이 같은 내용의 확인증을 떼어주는 최초 유일제품’이라는 내용의 검사확인증을 발급했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