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엠코가 울산 분양시장 침체에도 불구,기대 이상의 분양성과를 거두고 있다.

12일 엠코에 따르면 울산 신천동에서 분양 중인 엠코타운은 지난달 말 현재 계약률이 50%를 넘어섰다. 엠코 브랜드로 첫 분양한 인천 부평 삼산동 엠코타운에 이어 울산에서도 현대차그룹 건설사의 견실한 이미지를 심어가고 있다. 엠코 측은 중도금 70% 무이자 금융조건,계약자 고교자녀 대상 온라인 수능교육 서비스,첨단 주차관리시스템 등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주차관리시스템은 보안 기능을 특히 강화해 각종 흉악범죄를 사전 예방하도록 설계됐다. 엠코타운에는 차량 2대당 1대꼴로 폐쇄회로TV(CCTV)가 지하주차장에 설치된다.

가변형 실내 인테리어도 자랑거리다. 예를 들어 113㎡형의 경우 안방과 주방사이 공간을 주방공간 또는 드레스룸으로 쓸 수 있다. 152㎡형과 181㎡은 두 개 침실을 한 개로 합칠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잠잘 수도 있다. 신천동 엠코타운은 지하 2층,지상 22층,9개동에 총 741가구로 내년 10월 말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으로 △113,114㎡가 2억5900만원 △152㎡ 3억7600만원 △181㎡는 4억5500만원이다. (052)296-8700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