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한국경제TV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인 투자자와 실수요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투자설명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장병채 기획재정부 재산세제과 사무관,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김용진 부동산뱅크 이사,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 등이 강사로 나와 양도소득세 면제 및 감면과 관련한 정부 정책과 그에 따른 투자전략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3시간30분 동안 진행된 투자설명회에는 1시부터 객석을 메우기 시작한 청중들이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적극적으로 질의응답에 참여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장병채 사무관은 양도세 전문가답게 정부가 추진 중인 양도세 감면을 포함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내용을 깊이 있고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권대중 교수는 국내 주택시장뿐 아니라 금융위기의 원인과 진행 과정,일본 부동산 시장의 역사,인구구조 변화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각도의 분석을 통해 집값 움직임을 전망했다.

이어 김용진 이사는 비과밀억제권역 투자 가이드,박상언 대표는 과밀억제권역 투자 가이드를 통해 투자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었다. 미분양 아파트 투자 전략 외에도 국내외 거시경제 변수와 주택시장 흐름을 아우르는 강연내용을 통해 수요자들의 다양한 정보 욕구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는 26일 한국경제TV의 '부동산 투데이'(오후 5~6시)를 통해 '알짜 미분양 잡아라'라는 테마로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 미디어그룹은 다음 달 중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일산지역 미분양 아파트 투자 가이드를 제시하는 '2차 미분양 아파트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