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지난해 의정부시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29만8천43건의 부동산이 거래돼 전년 33만8천492건에 비해 12%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4.4분기에는 2007년 9만4천891건에서 지난해 4만4천618건으로 무려 53%가 줄어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냉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가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곳은 양주시로 2007년 3만1천860건에서 지난해 2만3천819건으로 25% 줄었으며 의정부, 고양, 동두천, 남양주, 파주 등도 22-10% 감소했다.

반면 구리.포천.연천.가평 등 4개 시.군은 8∼19% 늘어 대조를 보였다.

한편 도2청은 이사철을 맞아 23일부터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자격증 대여, 무등록 중개행위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의정부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ra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