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한 달 만에 시가총액이 2조 원 가까이 늘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서울 강남권(강남ㆍ서초ㆍ송파구, 강동구 포함)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 총액은 67조7천823억 원으로 한 달 전 65조7천855억 원에 비해 1조9천968억 원(3.04%)이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이 기간 22조4천971억 원에서 23조3천879억 원으로 8천908억 원(3.96%) 늘었다.

송파구가 13조2천952억 원에서 14조8억 원으로 7천56억원(5.31%), 강동구는 9조4천432억 원에서 9조9천899억 원으로 5천467억 원(5.79%) 증가했다.

재건축이 중ㆍ고층 아파트 위주인 서초구만 현재 20조4천36억 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1천464억 원 하락했다.

단지별로는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가 5천807억 원,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가 5천796억 원 각각 상승했다.

대치동 은마 1천512억 원, 강동구 둔촌 주공4단지는 1천893억 원이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s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