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은 건설업체 47개사와 부동산 중개업체 97곳을 대상으로 올해 집값 전망을 조사한 결과 5~10%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22.8%로 가장 높았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10~20%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곳이 21.1%로 뒤를 이었고, 20~30% 하락을 예상한 곳도 15.8%를 차지했다.

전세 가격도 전국적으로 10~20%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업체의 비율이 20.2%로 가장 높았다.

2009년 주택거래 BSI(경기실사지수)는 43.6으로 조사돼, 주택거래 감소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BSI가 100보다 크면 주택거래가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곳이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작으면 반대다.

주택건설BSI도 60.0으로 조사돼 지난해보다 주택공급도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mino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