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영등포구 신길동 329-94번지 일대에서 추진되는 신길1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안이 조건부로 건축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 7호선 신풍역 부근에 위치한 이 구역에는 건폐율 17.46%, 용적률 228.09% 이하가 적용된 지하 3층, 지상 25층 높이의 아파트 11채(837가구)와 복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 건축위는 "사업구역 도로에 보행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건축위는 또 송파구 신천동 7-3번지에 지하 6층, 지상 30층의 업무용 빌딩을 짓는 건축안에 대해서도 "외관 디자인을 단순화 하라"는 조건을 붙여 통과시켰다.

아울러 마포구 공덕동 446-34번지에 지하 3층, 지상 22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 4채(264가구)를 짓는 신축안도 "주민들의 공동 이용 공간을 활성화 하라"는 조건을 달아 가결했다.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moon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