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은 상생경영 차원에서 협력업체 공사대금을 설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라건설은 당초 이달 말 지급 예정인 600여개 협력업체 공사대금을 열흘 정도 앞당겨 설 연휴 전인 22일 지급한다.

회사는 또 협력사가 필요 자금을 긴급하게 요청할 때는 기성금을 빠른 시기에, 가능한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상생경영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공사대금 결제를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며 "올해부터 영세 협력사를 위한 재무지원 프로그램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s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