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의 동 · 서를 잇는 연결도로(판교로)를 17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판교로는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동판교와 서판교로 나뉘어 있는 판교신도시를 하나로 잇는 4㎞의 주간선 도로로 왕복 6차선 가운데 4차선이 우선 개통된다. 경부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왕복 6차선의 낙생 고가차도와 성내미 터널 등이 있으며 동쪽으로는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남쪽으로는 판교~분당간 도로와 연결된다. 상대원~운중동간 350번 버스노선도 이날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판교로 개통으로 서판교 입주자들이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나 분당,안양지역 접근이 한층 편리해지고 주변 교통체증이 줄어들 전망"이라며 "운행차량 등 교통흐름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머지 차선을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