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퍼스트월드' 청약경쟁률 29.5대 1

'송도 불패 신화'가 또 한번 재연됐다.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이날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더샵 퍼스트월드'에 대해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74가구 모집에 2180명이 몰려 평균 29.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인천 거주자 모집에서 마감됐다. 더샵 퍼스트월드는 100% 지역우선공급이어서 인천 거주자 신청 건수가 공급 가구 수를 넘어서면 수도권 거주자에게는 분양 물량이 돌아가지 않는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주택형은 공급 가구 가운데 가장 작은 155㎡형으로 26가구 모집에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 1364명이 신청해 5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78㎡형은 26가구 모집에 477명이 신청해 1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분양된 74가구는 2005년 5월 분양된 더샵 퍼스트월드 총 1596가구 가운데 외국인 특별공급 물량 80가구 중 미분양된 물량이다. 첫 분양 당시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일반분양 물량은 최고 26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마감됐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