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어머니, 아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만든 사랑의 케익 맛 보세요."

경기침체로 취업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건설사에 입사한 새내기들이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직접 케익을 만드는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끈다.

쌍용건설 2009년 상반기 신입사원 18명은 최근 '효(孝)케익' 만들기 행사를 갖고 생크림 케익을 직접 만들어 각자의 부모에게 전달했다.

신입사원 정 민(30) 씨는 "그동안 취업 준비를 하느라 부모에게 잘 해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적지 않았는데 직장인이 된 아들이 직접 만든 케익을 받으시고 흐믓해 하는 부모를 보니 무척 기뻤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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