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프리미엄도 기대

총 4683가구로 이뤄지는 GS건설의 '일산자이 위시티'가 파격적인 계약조건으로 분양 중이다. 정액제인 계약금 비중을 낮추고 중도금 납부조건을 더욱 완화해 새해 신규 계약자를 대상으로 잔여물량을 공급 중이다. 일산자이 위시티의 계약금은 기존 최고 6000만원에서 3500만원(200㎡ 이상은 별도 적용)으로 낮춰졌다. 중도금 6회 가운데 1~2회차에 적용했던 이자후불제도 전액 무이자로 돌렸다. 여기에다 에어컨을 제외한 모든 옵션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450만원이다.

시행사인 디에스디삼호는 분양한파 속에도 일산자이 위시티의 상품성을 감안해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내걸었다. 회사 관계자는 "대규모 단지인 데다 차별화된 구성으로 꾸며지는 일산자이는 경기가 호전되면 가치상승을 기대해볼 만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산자이는 일산신도시 동쪽인 식사지구에 들어선다. 국내 최대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식사지구에는 1만여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된다. 미니 신도시급으로 지어지는 단지여서 지구 안에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지는 게 특징이다. 초등학교(2곳) 중학교(2곳) 고등학교(1곳) 등 5개교도 단지 안에 신설될 계획이다. 신설 예정인 고등학교의 경우 자립형 사립고나 특목고를 유치할 계획이어서 향후 교육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자이'브랜드로 일산에 처음 진출하는 GS건설은 단지 안에 미술관동을 건립하는 등 수도권 북부의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일산자이는 아파트 4507가구와 주상복합 아파트 176가구로 구성된다.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아파트는 3개 단지로 나눠진다. 단지별로 1200가구 안팎이다. 특히 단지와 단지를 연결하는 숲길 등을 조성해 단일단지 같은 느낌을 줬다. 입주민들이 조깅을 즐기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전체길이 2.5㎞의 도로도 깔린다.

단지별로 물,숲,들판을 주제로 조경이 차별화되며 상가와 주민공동시설인 자이안센터가 들어선다. 전체 단지에 100개의 정원을 조성하는 등 조경면적 비율이 47~52%에 달한다. 단지 내로 쓰레기 차가 들어올 필요없게 쓰레기 집하시설도 설치된다.

일산자이 주변 교통여건도 더욱 개선된다. 경의선 백마역과 신설 예정인 풍산역,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이 가깝고 자유로 장항나들목을 통해 서울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제2자유로 건설,경의선 복선화,서울~문산 간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확충 사업이 한창이어서 향후 교통여건이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계약 후 곧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일산신도시 내 지하철 백석역 근처에 있다. 031-907-1000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