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가 강원도 평창군에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사계절 종합 리조트 '알펜시아' 내 골프빌리지를 내달 초부터 일반에 분양한다.

평창군 도암면 일대 150만평에 1조3000억원을 들여 개발 중인 알펜시아 리조트는 2014년 동계올림픽이 평창으로 유치될 경우 올림픽 행사의 기반시설로 활용된다.

이곳은 스키장 등 각종 동계 스포츠시설은 물론 골프장,호텔,쇼핑센터,문화·예술공간,컨퍼런스센터,워터파크 등 사계절 종합 레저시설과 골프빌리지 등 고급 휴양주거단지도 들어선다.

알펜시아 부대시설 가운데 가장 먼저 일반분양에 들어가는 396가구 규모의 골프빌리지는 캐나다 휘슬러,미국 아스펜처럼 휴양·주거가 가능한 세컨드 하우스(second house) 개념의 고급 별장주택이다.

국내 최초로 골프장(27홀) 내 페어웨이에 지어지는 본격 골프빌리지로 분양가는 골프회원권 5억원을 포함해 67평형이 18억원 선이다.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가입자들에겐 온천 등이 갖춰진 워터파크,쇼핑시설,문화·예술 공간,뮤직텐트 등 부대시설 이용에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