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서울 강남권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에서 올 연말까지 분양될 아파트는 총 5개 단지 439가구로 집계됐다.

강남권의 경우 재건축 사업 침체로 최근 아파트 공급이 드문 상태여서 강남 입성을 원하는 청약 수요자에게 좋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는 금호건설이 금호어울림 64가구를 현재 분양중이고, 12월에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134가구를 분양한다.

현대 힐스테이트는 50평형 이상 중대형으로 단지 인근에 방배초, 서래초, 방배중, 서문여중고, 서울고 등이 있고,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을 걸어서 5분 안에 이용할 수 있다.

서리풀공원이 바로 앞에 있다.

이수건설은 다음 달께 강남구 삼성동에 74-88평형 주상복합아파트 57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이 걸어서 5분 걸리고 강남구청, 현대백화점, 코엑스 등 행정.편의시설이 가깝다.

계룡건설은 강남구 도곡동에 리슈빌 아파트를 내놓는다.

설계 문제로 분양시기는 다소 유동적이나 11월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

대치중, 숙명여중, 숙명여고 등 학군이 발달해 있고, 지하철 3호선 매봉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60-181평형의 대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동부건설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주상복합아파트 122가구를 이달 말-다음달 초에 분양한다.

주상복합아파트로 33평형 8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 2천만원 선으로 예정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s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