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환경이 치열해짐에 따라, 기업간 경쟁은 “회사 대 회사”에서 “공급망 사슬 대 공급망 사슬”의 구체적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 이는 한 기업의 구매 역량이 다른 기업의 구매 역량과 직접적인 경쟁을 한다는 의미이다. 구매 영역은 그 동안 1차적인 기업 경쟁력 요소이면서도, Profit Center가 아닌 Cost Center라는 인식으로 인해 비핵심적인 영역으로 간주되어 왔으나, 최근 들어 구매 혁신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부분으로 부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구매에서의 경쟁력은 구매 단가의 절감만을 의미했다. 담당자의 역량 역시 공급사와의 협상을 통해 필요한 물량을 최저의 가격에 확보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여기서 한 단계 발전한 정도가 구매 품목의 품질 및 적시 납기 등 이었다. 이는 구매 품목 및 조달 위주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업의 구매 경쟁력은 단순히 구매 품목의 경쟁력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의 구매를 전략적으로 분류를 하고, 이를 담당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단가, 조직, 프로세스, 시스템을 각 회사의 상황에 맞게 최적화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구매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차별화된 구매 경쟁력을 고객사가 확보할 수 있도록, 빌더스넷은 건설 산업을 중심으로 고객사별 최적화된 실질적인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빌더스넷이 단순 구매 대행이 아닌 전략적 관점에서 고객사의 구매 혁신 기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직접적인 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총체적인 구매 경쟁력을 확보/유지하는 것을 비젼 및 고객 가치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이 기존 단순 구매 대행 서비스와의 차이점이다. 눈에 보이는 직접적인 원가 절감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원가 구조 혁신을 위해 고객사와 함께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건설 분야는 산업 특성상, 일반 제조업체와는 다른 구매 역량이 요구되기 때문에 전문화되고 특화된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 즉, 단순 제품 생산이 아닌, 비교적 장기간의 시간과 대규모의 물량이 투입되는 개별 공사(프로젝트) 중심의 사업이며, 조직 및 제반 운영 등이 본사와 현장으로 구분되는 구매 영역은 많은 경우 비용 및 프로세스의 비효율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공사 현장이 지역적으로 산재되어 있어, 구매의 흐름 또한 물리적으로 어려움이 존재한다. 빌더스넷은 (i) 건설 자재 중심의 600여개 고객사 및 5,000여개 공급사 Pool 확보, (ii) 이를 뒷받침하는 프로세스 및 전문 구매 시스템, (iii) 개별 현장 배송을 위한 전국 단위의 공급망 등을 핵심 역량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 구매 단가 절감뿐만 아니라, TCO(Total Cost of Ownership: 총 소유 비용) 측면에서 고객사에 해법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iv) 현업의 풍부한 경험과 IBM의 구매 컨설턴트들의 선진 구법 방법론은, 기존 단순 구매 대행을 통해서는 제공하지 못하는 균형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구매 영역의 주요한 한 축인 공급사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feedback을 부여하고, 빌더스넷 고객사 확대를 통한 사업 기회 확장을 보장함으로써 고객사, 공급사, 그리고 빌더스넷 모두가 상호 윈-윈 관계가 형성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단순 가격 중심에서 전체적인 비용 중심으로, 고객사 중심에서 공급사까지 포함한 상호 관계로, 구매 경쟁력 강화의 개념은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빌더스넷은 변화하는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주도하기 위해, 고객사 뿐만 아니라 공급사와도 함께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