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인근 1백50만평에 스키장 골프장 콘도 등이 들어서는 복합 스포츠휴양단지 '피스밸리 리조트'가 조성된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08년까지 평창군 도암면 용산리와 수하리 일대 1백50만평에 1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 복합기능 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강원도는 스키점프장과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등 동계스포츠 경기시설은 2006년까지, 스키장과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빌라 골프장 회의시설 등 관광휴양시설은 2008년 상반기까지 각각 완공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토지매입비 2천5백억원을 비롯 1천5백실의 콘도와 빌라 건축비 2천9백여억원, 골프장(퍼블릭 18홀, 회원제 36홀) 조성비 1천1백50억원, 스키장(슬로프 9면) 건설비 1천4백10억원, 워터파크(1만3천8백60㎡) 조성비 4백억원 등 총 9천3백억원이 책정됐다.


강원도는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될 경우 2단계로 2008년부터 2천억원을 들여 1천실 규모의 콘도미니엄과 빌라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리조트 사업의 시행 및 운영은 강원도가 전액 출자한 강원도개발공사가 담당하고 4월 중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게 된다.


강원도는 평창군 도암면 일대를 토지거래 허가구역 및 개발행위 제한구역으로 지정,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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