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가입자와 가입액이 각각 6백30만명,20조3천억원을 넘어섰다. 29일 건설교통부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는 6백35만8백21명,가입액은 20조3천2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의 5백24만4백87명,17조8천3백4억원에 비해 계좌 수는 21.2%(1백11만3백34명),가입액은 13.9%(2조4천7백18억원) 증가한 것이다. 통장 종류별로는 △민영주택과 중형 국민주택(18∼25.7평)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 2백41만4천6백74명(11조4천9백96억원) △매달 일정액을 내는 청약부금 2백73만4천6백95명(7조1백2억원)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건설되는 국민임대 등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 1백20만1천4백52명(1조7천9백23억원) 등이다. 2001년 말 3백75만명이던 청약통장 가입자는 부동산 경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지난해 말 5백24만명으로 연간 39.8%나 급증했고 올 들어서도 각종 부동산대책으로 증가율이 한때 주춤하는 듯 했으나 결국 11개월 만에 1백10만명 이상 늘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