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내년에 전국 60개 지구에 상가 68개 단지 553개 점포와 상업편익시설용지 10개지구 162필지를 각각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주택공사가 택지개발하는 지구내 상가 및 상업편익시설용지는 부동산 경기의 활황 또는 침체 등 경기 사이클에도 불구하고 항상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부동산 상품으로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투자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택공사는 설명했다. 우선 상가의 경우 대부분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안에 위치해 있는데다 평균 가구수가 1천가구 이상에 달해 상권이 좋은 편이며 특히 주공아파트 단지내 상가의 경우 평균 100가구당 1개 꼴로 최소한의 필수 점포만 배치된다. 내년에 분양할 대표적인 상가로는 파주금촌7지구(상가수 10개, 분양시기 7월)와 포천송우2지구(17개, 3월), 인천삼산지구 4개단지(15∼38개, 3∼11월) 등이 있다. 상업편익시설용지는 전체 택지개발면적의 1∼2%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높은데 내년에 분양할 대표적인 용지로는 고양풍동(필지수 28개, 분양시기 6월), 광주동림2지구(42개, 9월), 진주가좌2지구(22개, 9월) 등이 있다. 한편 상가 및 상업편익시설용지 분양은 매월 둘째주 금요일 일간지 및 공사 홈페이지(www.jugong.co.kr)에 공고되며 분양은 신청자격에 제한이 없는 일반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sim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