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실수요자들은 집값 안정을 위해 분양가 규제가 가장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가 최근 회원 1천7백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8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부동산시장 및 집값 안정을 위해 앞으로 도입해야 할 정책을 묻는 질문에 '분양가 규제'를 꼽은 응답자가 35.6%로 가장 많았다.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개발이익 환수'가 14.6%로 2위를 차지했으며 '고가주택 취·등록세 실거래가 과세'(14.3%) '분양권 전매금지 전국 실시'(11.8%)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대책 중 가장 효과가 높았던 정책으로는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자 양도세 강화 및 비과세 거주요건 강화'(30.4%)가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