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10.29 부동산 대책 이후 경남지역 아파트값이 지난달 투기과열 지구로 지정된 창원과 양산 등을 중심으로 내림세를 보이고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는 도내 아파트값이 2주전 0.04%가 내려간데 이어최근 2주간 0.13%가 떨어졌으며 창원은 같은기간 0.19%, 0.53%가 하락했다고 5일 밝혔다. 가격 오름세를 주도했던 도내 재건축 아파트도 1.69%, 0.89% 내림세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거제시가 0.63%, 진주시 0.32%, 밀양시 0.17%, 양산시 0.08%가 오른반면 창녕군, 창원, 김해, 진해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창원시는 가격 오름세를 주도했던 명서동 명곡주공아파트가 명곡연립, 용지주공아파트 등이 큰폭으로 내렸다. 도내 전세시장은 2주전 0.04%(재건축 -3.74%)에 이어 지난 2주간 0.1% 하락률을나타냈으며 지역별로는 창녕(1.52%), 창원(0.37%)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choi21@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