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시장을 마무리하는 다음달 전국에서 모두 3만3천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26일 건설교통부와 주택업계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작년 같은 달(3만5백32가구)보다 9.5% 증가한 3만3천4백28가구에 이른다. 지난 11월 공급물량 5만3천9백11가구보다는 38%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5천8백63가구,인천 3백41가구,경기 9천1백5가구 등으로 서울·수도권이 전체의 45.8%(1만5천3백9가구)를 차지한다. 다음으로 부산 5천4백35가구,경남 3천8백16가구,충남 2천6백22가구,대구 1천9백66가구,전북 1천1백12가구,경북 9백82가구,광주 8백63가구,제주 6백36가구,대전 3백48가구,전남 3백39가구 순이다. 울산·강원·충북지역에서는 공급물량이 없다. 평형별로는 60㎡(전용면적 18평) 이하 소형 평형이 4천3백54가구,60∼85㎡(25.7평 이하) 2만2백15가구,85㎡ 초과 8천8백59가구로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25.7평 이하가 전체의 73.5%를 차지한다. 분양형태로는 일반분양 아파트 3만1천1백60가구,임대주택 2천2백68가구이다. (02)512-0191,785-0990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