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KAMCO)는 과거 ㈜대우가 설립한 중국 지린성 소재 연변대우호텔과 장백산대우호텔을 경매를 통해 매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호텔은 ㈜대우와 중국 업체가 합작해 지난 96년과 2000년 건설했으며 합작법인의 파산으로 경매에 들어간 것이다. 지린성 옌지시에 위치한 연변대우호텔은 대지 1만2천5백75평에 지상 7층 규모로 2백63개 객실과 사우나 수영장 스포츠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지린성 장백산보호구 내에 있는 장백산대우호텔은 대지 3천2백35평에 지상 4층 규모로 54개 객실과 온천 등의 시설이 있다. 현지 중국 인민법원이 경매를 진행하며 두 호텔을 합쳐 최저 입찰가격은 1천8백만달러(약 2백16억원)다. 외국인에게도 입찰 참가가 허용된다. (02)2103-7139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