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수도권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투기 단속에 들어갔다. 26일 국세청은 포스코건설이 지난 23일부터 경기도 분당 신도시에서 공개 분양을 시작한 '더 샵 스타파크' 등 수도권 지역 주상복합아파트 분양현장에 투기단속 요원들을 집중 투입했다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중부지방국세청 관할인 분당 일산 등 신도시와 광명 하남 등 수도권 지역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투기 단속에 들어갔다"며 "그러나 예전처럼 대대적인 현장 단속이 아니라 투기예방 차원에서 실시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광명 하남 등 투기 조짐이 있는 수도권 지역 재개발ㆍ재건축 아파트와 현재 세무조사가 진행 중인 서울 강남 지역의 지난 8월 이후 부동산 거래내역을 확보, 투기 혐의를 가리기 위한 정밀 검증에 들어갔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