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상계동 주변의 의정부시 장암동 일대 26만5천7백75㎡(8만3백97평)와 하일동 91만2천㎡(27만5천8백80평)의 그린벨트를 풀고 이 곳을 각각 상계ㆍ장암지구와 강일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곳에 2007년까지 임대아파트 등 1만49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의정부시와 공동 개발하는 상계ㆍ장암구역에는 8천4백여명이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 3천30가구가 지어진다. 아파트 유형별로는 임대와 일반분양이 6 대 4의 비율로 건립될 전망이다. 강일구역에는 10개 단지에 아파트 6천9백20가구, 단독주택 99가구 등 7천19가구가 건설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18∼25.7평 3천4백여가구는 일반에 분양되고 전용면적 12∼18평 3천6백여가구는 임대로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