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과 지난 15일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창원시와 양산시의 아파트값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23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경남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2주전에 비해 0.75% 상승하는 등 지난 8월말부터 상승세가 이어져 올들어 가장 높은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양산시(1.56%), 창원시(1.47%)가 1%가 넘는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진해시(0.54%), 김해시(0.34%), 사천시(0.25%), 밀양시(0.2%),진주시(0.16%), 마산시(0.14%), 거제시(0.02%) 등의 오름세를 보였다 평형별로는 중.소형 평행대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여 20평 이하 1.22%, 31~35평형대 0.92% 상승했다. 재건축 단지별로는 유일하게 창원시에서 0.94% 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일부 재건축과 무관한 주공아파트의 거품가격 오름세까지 겹쳐 부동산 투기수요를 부채질하고 있다. 도내 전세시장은 2주전(0.1%)에 비해 0.1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난 8월 중순부터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도내 전세시장은 평형대별로는 41~45평형대가 0.54%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마산시(0.39%), 창원시(0.32%), 김해시(0.16%) 순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choi21@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