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교하지구가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에 들어간다. 20일 분양대행사인 세중코리아와 업계에 따르면 파주교하지구는 61만8천여평,총 9천500가구 규모로 개발되며 동문건설, 효성, 대원, 월드건설, 진흥기업, 효자건설, 우남종건, 신동아건설 등이 내달부터 단계적으로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우선 동문건설은 11월 초 교하지구 3, 6, 8, 10블록에 32평형과 46평형 등 중대형 평형 위주로 총 3천3가구를 공급한다. 15층 이하에 용적률 180%를 적용한 전원형 단지로 건립되며 4베이 평면구조로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공동사업자인 효성과 대원도 11월 말 또는 12월 초 교하지구 9블럭에 1천240가구를 분양한다. 38평형과 44평형 등 중대형 평형위주로 구성돼 있다. 우남종건도 연내에 교하지구 14블록에 39, 48, 54평형 등 총 600가구를 공급할예정이다. 이밖에 주공과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세광종건, 내외건설, 벽산건설 등은 내년상반기 2차 분양에 참여한다. 세중코리아 관계자는 "파주교하지구는 입지 및 교통여건이 좋은 데다 인근지역의 탄탄한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면서 "특히 최근파주신도시 운정지구의 개발심리가 확산돼 실수요자의 청약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