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경기도내 아파트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이 지역에 따라 최고 배 이상 크게 올랐다. 6일 도(道)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격의 경우 지난 2000년 가격을 100으로 했을 때 과천시의 올 매매가격은 222로대폭 상승했다. 또 올 성남시와 안산시, 김포시의 가격은 200, 부천시는 180, 용인시는 175, 평택시는 160을 기록했다. 반면 여주군과 연천군은 전혀 가격변화가 없었으며 양평군은 101, 동두천시는 103으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역시 2000년을 100으로 기준한 전세가격도 김포시의 경우 올해 200으로 올랐으며 부천시와 이천시는 175, 용인시 163을 기록, 가격이 크게 상승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동두천시의 전세가격은 95로 기준년도 가격에 비해 하락했으며 연천군 의 전세가격은 매매가격과 마찬가지로 전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