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남지역에서 토지거래는 신안지역이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순천지역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신안지역 토지거래량은 3천632필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2천313필지에 비해 57% 증가해 도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늘었으며 장성지역 34.1%(578필지), 구례군 29.1%(310필지),담양군 15.4%(329필지)순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나주시(7.8%)와 영암군(14.1%) 등 14개 시.군에서 토지거래량이 증가했다. 신안지역 토지거래량이 이같이 증가한 것은 서해안 고속도로 준공과 함께 목포-압해 연륙 등에 따른 개발 기대감, 장성지역은 호남복합터미널 편입부지 매입 등의영향을 각각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에 작년 아파트 건설업체의 부도로 채권단 소유물량이 일시에 매물로 나왔던 순천지역 토지거래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8%(3천213필지)가 줄어 감소폭이가장 컸다. 이밖에 해남군 10.6%, 완도군 8.7%, 곡성군 6.9% 등 7개 시.군도 토지거래량이감소율을 기록했다. 도내 전체 올 상반기 토지거래는 6만3천520건으로 지난해의 6만3천647건에 비해0.2%(127건) 감소했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nic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