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의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6월 중 도시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 종합지수(1995년 말=100)는 125.9로 5월(125)에 비해 0.7%(0.9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집값 상승률은 올들어 지난 1월 0.1% 떨어진 뒤 2월(0.5%)부터 5월(1.6%)까지 4개월 연속 오름세 속에 상승폭도 점점 커졌으나 6월 들어서는 5·23대책 등의 영향으로 오름폭이 크게 줄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