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춘 아파트 신평면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전문설계사무소인 이웨스, 가구전문업체인 한샘과 공동으로 주5일근무제를 겨냥한 아파트 신평면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신평면은 30평대의 중형 평형에 5개의 내실공간을 마련해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으로, 고객의 취향에 따라 각각의 공간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외부활동이 많은 고객을 위한 `활동형'과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고객을위한 `코쿤형' 2가지 타입이 있다. 활동형 신평면은 여행준비나 레저활동 준비작업을 할 수 있는 작업공간 등을,코쿤형 신평면은 영화관 또는 가족도서관으로 꾸밀 수 있는 취미공간 등을 갖추고있다. 현대건설은 신평면을 우선 내년 초 입주예정인 수도권 아파트에 시범 적용한 뒤점차 확대적용키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객들이 취향에 맞게 아파트를 꾸밀 수 있도록 신평면을개발했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평면 개발작업에 고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