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집값은 정부 단속의 손길이 상대적으로 덜한 서울 강북권에서 아파트값이 소폭 올랐다.


반면 강남권은 서초구를 제외한 강남 송파 강동구 등 대부분 지역에서 거래공백이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크게 둔됐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6∼13일) 집값 상승폭이 컸던 서울의 '빅3'는 양천(0.5%) 동작(0.44%) 성북(0.33%)구 등 비(非)강남권이었다.


양천구는 신정동 소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의 매매값이 주로 상승했다.


목동 8∼13단지 주요 평형대가 최고 2천5백만원까지 올랐다.


주변 27평형은 웬만한 강남권 20평형대에 육박하는 3억3천만∼3억7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성북구는 정릉동 종암동 하월곡동 일대가 상승했다.


하월곡동은 구 동신아파트의 모든 평형이 5백만∼1천2백50만원 상승,1억5백만∼1억6천5백만원에 매매가가 형성됐다.


동작구는 노량진동 우성,흑석동 한강현대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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