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4:24
수정2006.04.03 14:26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LG건설이 경기도 '양주 LG자이' 2차분의 분양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분양성공 여부가 불투명했던 1차분이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비(非)투기과열지구라는 배경을 엎고 수도권 북부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열기를 지핀 '양주 LG자이'는 총 4천9백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LG는 당초 한꺼번에 공급할 경우 물량 과다로 인한 미분양이 발생할 것을 우려,1·2차로 나눠 공급키로 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모델하우스를 열자마자 2만여명이 몰리는 등 청약열기가 뜨거워 2차분을 조기공급키로 방침을 바꿨다.
이에 따라 21일부터 청약을 받고 있는 1차분 24∼45평형 2천8백64가구에 이어 다음달 말께 2차분(3·6·7단지) 2천3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허가도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것이 LG측 설명이다.
(031)837-500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