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경제협의회는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0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만료된 민경훈 회장(두산건설 회장)을 만장일치로 협의회 회장으로 재선출했다고 밝혔다. 민 회장은 지난 99년부터 대형건설업체 28개사의 모임인 건설경제협의회 회장을맡아왔으며 지난 2001년 재선출된 이후 이번에 다시 임기 2년의 회장직을 맡게 됐다. 이날 총회에서 민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다시 한번 중책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며 "우리 건설산업이 국가 경제위기 극복의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함께노력하자"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