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북 지역간 아파트값의 차이가 80년대 말 최고 3.6배에서 14년 만에 12.4배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강남권에서 현재 평당 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 주공3단지 16평형으로 평당 3천6백57만원인이다. 이에 비해 강북권 최저가 아파트는 종로구 신영동 신영아파트 34평형으로 평당 2백94만원으로 나타났다. 두 아파트의 가격 차이는 무려 12.4배에 이른다. 지난 88년 10월 강남의 최고가 아파트인 압구정동 한양4차 69평형의 평당 가격은 5백80만원,강북의 최저가 아파트인 용산구 원효로4가 풍전 23평형은 평당 1백61만원이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