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셋값이 중소형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각각 0.7%씩 올랐다. 11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3월 중 도시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 종합지수(1995년 말=100)는 121.9로 2월(121)보다 0.7%(0.9포인트) 상승했다. 집값 상승률은 지난 1월(-0.1%) 2년 만에 처음 떨어지기도 했으나 2월(0.5%) 이후 두 달째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률은 지역별로 서울(0.7%)을 포함한 수도권이 0.8%,6개 광역시 0.5%,21개 중소도시가 0.9%를 나타냈다. 유형별로는 단독 0.6%,연립 0.9%,아파트 0.8%씩 상승했으며 중형(0.9%)과 소형(0.8%)이 대형평형(0.3%)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셋값도 3월 전국 종합지수(147.9)가 2월(146.8)보다 0.7% 상승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