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아파트 분양이 시작되는 경기도 화성신도시(동탄택지개발지구) 내 공동주택용지의 일반분양을 오는 4월23일 실시한다. 이번에 추첨을 통해 주택업체들에 공급되는 아파트 용지는 총 10개 필지(13만4천평)로 3천6백94억원어치다. 용도별로는 임대주택용지가 5개 필지(6만8천평)이며 분양주택용지는 연립주택용지 1개 필지를 포함해 5개 필지(6만6천평)다. 가격은 임대용지가 평당 평균 2백25만원,분양용지는 3백29만원 수준이다. 분양신청은 4월16~17일 이틀 동안 받는다. 토공은 △인터넷으로만 분양신청을 접수받고 △1개 주택업체당 1개 필지만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매매계약 이후 중도금을 2회 이상 납부하고 1년이 지난 후에 명의변경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신청요건을 엄격히 제한했다. 토공 화성사업단 서기석 과장은 "화성신도시 아파트 분양은 시범단지의 경우 내년 3월,1단계 지역은 2004년 8월,2단계 지역은 2005년 1월께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031)201-0535,0539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